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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교체’ 우리카드, 삼성화재 완파하고 시즌 첫 승리

등록 2020-10-29 17:28수정 2020-10-29 17:39

신영철 감독, 주전 세터 하승우→이호건 교체
29일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삼성화재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9일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삼성화재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제물로 마침내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는 개막 후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1승 3패)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부상을 당해 훈련 시간이 부족했던 걸 고려한다고 해도 공격 성공률 40.32%는 외국인 선수로는 아쉬운 수치였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를 살리기 위해 주전 세터를 하승우에서 이호건으로 전격 교체했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알렉스는 한결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16점(공격 성공률 42.42%)을 수확했다. 토종 에이스 나경복는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이 공격, 서브, 블로킹 모두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바르텍은 12점에 개인 범실은 9개에 달했다. 공격 성공률은 32.25%에 불과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안정된 서브 리시브 속에 알렉스, 나경복의 '쌍포'가 폭발하며 13-8로 앞서갔다.

세터 이호건의 낮고 빠른 토스에 알렉스의 파괴력이 살아난 우리카드는 17-1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초반 기선을 잡았다. 황경민, 신장호의 측면 공격이 불을 뿜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바르텍의 득점포가 침묵하며 더 치고 나가지 못했고, 결국 우리카드에 11-12 역전을 허용했다.

12-13에서는 바르텍이 먼 거리에서 때린 2단 공격이 네트에 걸리는 장면도 나왔다.

우리카드는 20점대 이후 나경복이 해결사로 나섰다. 나경복은 타이밍을 뺏는 연타 공격으로 삼성화재 블로커 2명을 무너트리고 팀에21-19 리드를 안겼다.

바르텍의 포지션 폴트로 23-19를 만든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 17-17에서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바르텍의 오픈 공격을 류윤식이 블로킹해내 더욱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후위 공격으로 24-2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알렉스는 정성규의 퀵오픈 공격을 가로막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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