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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20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 우승

등록 2020-11-10 21:00수정 2020-11-10 21:07

현대글로비스 선수가 10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한국전력공사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 선수가 10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0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한국전력공사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가 한국 럭비 최강자를 가리는 2020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15인제)에서 정상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는 10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한국전력공사를 34-19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전력공사, 포스코건설, 국군체육부대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결승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전반전을 5-12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전에 강진구, 최강산, 정부현, 이용승, 김요한이 내리 29점을 합작해 역전승을 거뒀다. 2015년 창단된 현대글로비스는 세 번째 왕좌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연고지인 인천에서 우승해 더 각별했다. 주장 이용승은 “지난 1년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한 코치진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현대글로비스 선수단이 10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 선수단이 10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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