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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과 모비스, 최진수와 이종현 ‘빅딜’

등록 2020-11-11 16:03수정 2020-11-11 16:11

KCC도 삼각 트레이드로 김상규 영입
현대모비스와 오리온, 케이씨씨의 삼각 트레이드.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와 오리온, 케이씨씨의 삼각 트레이드. 현대모비스 제공

오리온과 현대모비스가 최진수(31·203㎝)와 이종현(26·203㎝)을 맞바꾸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 오리온의 포워드 최진수를 영입하는 대신, 소속팀의 센터 이종현을 오리온으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전주 케이씨씨(KCC)도 포워드 최현민(30·195㎝)을 오리온으로 보내는 대신, 현대모비스로부터 김상규(31·201㎝)를 데려왔다. 세 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뤄진 삼각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역시 최진수와 이종현의 맞교환이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오리온에 지명된 최진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8.7득점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신에 외곽 플레이를 겸비한 선수다.

오리온으로 이적하는 이종현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뽑혔다. 이후 미국프로농구(NBA)에도 도전장을 던지는 등 한국 농구의 센터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종현이 오리온에 가세하면서 대학 시절 고려대를 최강으로 이끌었던 이승현, 박재현이 다시 만났다. 오리온은 시즌 전 센터 장재석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면서, 이승현이 골 밑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고군분투했다. 오리온으로서는 이종현과 최현민의 영입으로 선수 운용 측면에서 숨통이 트였다.

‘국내 빅맨’이 취약했던 케이씨씨는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김상규를 데려오면서 다양한 전술 구사가 가능하게 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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