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피비에이(PBA)는 국내 당구 종목 최초로 여성 심판위원장을 선임했다.
피비에이는 12일 “10월 말 모집 공고를 통해 현지원 신임 피비에이 심판위원장을 선임했다. 앞으로 심판운영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지원 심판위원장은 당구 종목에서 25년의 선수 경력 및 약 10년의 지도자 경력, 폭넓은 국제 경험, 외국어 실력 등을 평가받았다. 현 심판위원장은 아시아포켓당구연맹 이사, 대한당구연맹 국가대표 코치 등을 역임했다.
현 심판위원장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경험을 살려 피비에이만의 프로 심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투어인 피비에이의 명성에 맞는 최정상의 심판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