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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케이씨씨, 5연승 단독 선두로

등록 2020-11-15 19:33수정 2020-11-15 19:33

15일 인삼공사전 81-73, 10승 고지
막판 유현준, 이정현 해결사 ‘기질’
디비, 에스케이 제압해 11연패 탈출
케이씨씨의 정창영(오른쪽)이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인삼공사 전성현의 슛을 가로막고 있다. KBL 제공
케이씨씨의 정창영(오른쪽)이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인삼공사 전성현의 슛을 가로막고 있다. KBL 제공

4쿼터 막판 이뤄진 인삼공사의 ‘벌떼 압박’과 가로채기. 그 맹렬한 기세도 케이씨씨를 흔들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케이씨씨(KCC)가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끝까지 우세를 잃지 않으며 케이지시(KGC)인삼공사에 81-73으로 완승했다. 5연승을 달린 케이씨씨는 10승(4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인삼공사는 7승7패로 5위.

케이씨씨는 유현준(12점 7도움)의 코트 지휘와 이정현(22점)의 내외곽 득점, 타일러 데이비스(14점 8튄공)의 골밑 장악을 바탕으로 전반을 44-31로 앞선 채 마쳤다.

인삼공사는 3점포 5개를 적중시킨 전성현(15점)을 앞세워 추격을 펼쳤으나, 2쿼터 막판 주전 가드 변준형이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흔들렸다. 변준형은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레이업을 시도한 뒤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인삼공사는 후반 들어 다시 특유의 뛰는 농구로 추격전을 폈고, 4쿼터 전성현과 이재도의 3점포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 등으로 64-69,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쫓기는 케이씨씨에 활로를 열어준 것은 이정현과 유현준. 이정현은 해결사답게 연속 5득점을 터뜨렸고, 유현준은 이정현에게 상대 수비가 몰리면서 생긴 공간에서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거리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막바지 얼 클락(25점)이 덩크슛 등으로 4득점해 종료 47초를 남기고 73-79로 좁히며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전면 압박을 뚫은 케이씨씨의 라건아가 덩크슛으로 응전하면서 승패를 갈랐다.

원주 경기에서는 원주 디비(DB)가 서울 에스케이(SK)를 82-73으로 제압해 11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디비는 10위(4승11패), 에스케이는 3위(9승5패). 디비의 지난 시즌 신인왕 김훈은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3점포 3개를 터뜨려 수훈갑이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창원 엘지(LG)와 안방 경기에서 89-74로 이겼고, 부산 케이티(kt)도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6-58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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