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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훈-허웅’ 올스타 득표 최다 1~2위

등록 2021-01-05 09:59수정 2021-01-05 10:08

허훈 2년 연속 정상…올스타전은 불발
케이티(kt)의 허훈. KBL 제공
케이티(kt)의 허훈. KBL 제공

프로농구 ‘형제 스타’ 허훈(26·kt)과 허웅(28·DB)이 올스타 팬 투표 1~2위를 차지했다.

케이비엘(KBL)은 4일 마감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 부산 케이티(kt)의 가드 허훈(26)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비엘은 “팬 투표 결과 허훈이 3만2천642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허훈은 지난해에 이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면서 ‘대세’임을 각인시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허훈은 올 시즌 도움주기 부문 1위(7.5개)에 올라 있다.

허훈의 형인 원주 디비(DB)의 허웅도 올스타 팬 투표에서 3만1천421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 허웅 역시 2015~2016, 2016~2017 시즌에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둘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다.

팬 투표 3위는 3만1천217표를 받은 전주 케이씨씨(KCC)의 송교창(25)이 차지했다. 올해 올스타전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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