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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프로당구 최초 2연승 도전

등록 2021-01-22 09:33수정 2021-01-22 09:45

엘피비에이(LPBA) 결승 박수아와 대결
이미래. PBA 제공
이미래. PBA 제공

이미래(TS·JDX)가 프로당구 사상 첫 2연승에 도전한다.

이미래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피비에이(PBA)-엘피비에이(LPBA) 챔피언십 2021’ 여자부 8강전에서 강호 김가영을 2-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4강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마저 2-1(8-11, 11-5, 9-5)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 첫 세트에서 밀렸던 이미래는 2~3세트에서 역전했다.

직전 엘피비에이 엔에이치(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미래는 엘피비에이 최초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미래는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왔고, 결승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박수아. PBA 제공
박수아. PBA 제공

박수아도 4강전에서 김은빈을 2-1(8-11, 11-7, 9-2)로 누르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수아는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메디힐 엘피비에이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했던 박수아는 엘피비에이 3관왕 임정숙을 이기고 올라온 김은빈을 제치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래와 박수아의 결승전은 22일 저녁 7시에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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