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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당구, 이미래 시대 활짝 열렸다

등록 2021-01-23 06:59수정 2021-01-23 09:10

22일 크라운해태배 압도적 우승
사상 첫 2연승에 통산 3승 거둬
이미래. PBA 제공
이미래. PBA 제공

이미래(25TS·JDX)가 여자 프로당구의 강자로 확실히 이름을 새겼다. ‘미래’를 앞당겨 ‘현재’를 장악한 형국이다.

이미래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피비에이(PBA)-엘피비에이(LPBA) 챔피언십 2021’ 여자부 결승에서 박수아를 3-1(11-3, 10-11, 11-1, 11-8)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직전 엔에이치(NH)농협카드배에서 우승했던 이미래는 엘피비에이에서 사상 최초로 두 대회를 연속 제패하는데 성공했다. 통산 3승도 수확했다.

이미래는 이날 1세트에 박수아를 3점으로 묶는 등 압도적 힘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를 한 점 차로 내주었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이미래는 특히 3세트에서 하이런 8점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따돌렸고, 4세트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밀봉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미래는 임정숙(SK렌터카)에 이어 엘피비에이 통산 3승을 챙겼다.

이미래는 경기 뒤 “우승해서 정말 행복하다. 다음에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3연승의 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미래는 이번 대회에서 에버리지 1.012, 직전 대회에서 에버리지 1.095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런 까닭에 전문가들은 이미래가 최고의 기량으로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엘피비에이 결승전에 처음 진출했던 박수아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8강에서 이미래에 패배했던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은 에버리지 1.571로 웰뱅 톱 에버리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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