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사령탑에 오상은(44) 미래에셋대우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제10차 이사회에서 오 코치를 남자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오 감독은 현역 시절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임용수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젊은 지도자다. 한국 탁구의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할 때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오상은 감독은 “눈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단상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여건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