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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감독, 도쿄 올림픽 남자탁구 사령탑 선임

등록 2021-01-26 14:25수정 2021-01-27 02:39

“한국탁구 세대교체 이뤄낼 적임자”
오상은 신임 탁구대표팀 감독. 월간탁구 안성호, 연합뉴스
오상은 신임 탁구대표팀 감독. 월간탁구 안성호,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사령탑에 오상은(44) 미래에셋대우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제10차 이사회에서 오 코치를 남자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오 감독은 현역 시절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임용수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젊은 지도자다. 한국 탁구의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할 때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오상은 감독은 “눈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단상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여건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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