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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단체전, 승패 변수는 외국인 선수?

등록 2021-02-22 12:13수정 2021-02-22 12:19

PBA 팀리그 파이널 웰컴-TS·JDX 쟁패
쿠드롱-비롤 vs 카시도코-모랄레스 ‘핵’
프레드릭 쿠드롱 등 웰컴저축은행 선수들이 21일 팀 단합을 과시하고 있다. PBA 제공
프레드릭 쿠드롱 등 웰컴저축은행 선수들이 21일 팀 단합을 과시하고 있다. PBA 제공
우승은 외국인 선수한테 물어봐?

시즌 팀 챔피언을 가리는 ‘신한금융투자 피비에이(PBA) 팀리그 2020~2021’ 파이널 경기(7전4선승)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4차전이 끝난 21일 현재 에버리지 랭킹에서 프레드릭 쿠드롱(1.783)과 비롤 위마즈(1.239·이상 웰컴저축은행), 카시도코스타스(2.000)와 로빈슨 모랄레스(2.030·이상 TS·JDX) 등 외국인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정규 챔피언 자격으로 1승을 안고 출발한 웰컴저축은행은 21일 열린 팀리그 4차전에서 이겼으면 4승2패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시도코스타스와 모랄레스를 선봉에 세운 TS·JDX(2승3패)의 저항이 완강했다.

카시도코스타스 등 티에스·제이디엑스 선수들이 21일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카시도코스타스 등 티에스·제이디엑스 선수들이 21일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실제 이날 4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남자복식에 쿠드롱과 위마즈를 내세웠지만, TS·JDX가 모랄레스-카시도코스타스로 맞불을 놓으면서 첫 경기를 가져갔다. 특히 TS·JDX의 모랄레스가 초구부터 7점을 몰아넣자, 웰컴저축은행의 쿠드롱이 곧바로 7점으로 반격했고, 카시도코스타스가 7점을 추가하는 등 불꽃 대결이 펼쳐졌다. 결국 모랄레스와 카스도코스타스가 3이닝(에버리지 5.000)만에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후 2세트 여자단식에서 이미래(TS·JDX)가 차유람(웰컴저축은행)에 11-10 역전승을 거두면서 달아나는 등 승세를 유지하면서 4차전(4-2승)을 챙겼고, 최종 승부는 5, 6차전으로 넘어갔다.

남자복식, 여자단식, 남자단식, 혼합복식, 남자단식, 남자단식의 6세트로 이뤄지는 파이널에서 외국인 선수들은 순서를 바꿔가며 배치되는데, 이들의 성적이 팀 사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까지 승률표를 봐도, 선두 이미래(5승3패)를 제외하고는 외국인 선수들이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팀리그 초대 챔피언은 22일 5차전(오후 2시30분), 6차전(밤 9시·필요시)에서 결정된다. 우승상금은 1억원, 준우승은 5천만원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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