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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앞세운 전자랜드, 화끈한 외곽포로 2연승 승부 원점

등록 2021-04-27 21:19수정 2021-04-28 02:40

프로농구 4강 PO 4차전 94-73 대승
김낙현 25점, 차바위 17점 폭발
챔프전 진출 결정은 29일 5차전서
전자랜드의 김낙현(왼쪽)이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케이씨씨(KCC)와의 4차전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전자랜드의 김낙현(왼쪽)이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케이씨씨(KCC)와의 4차전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던지면 터지는 외곽 화력. 그 무서운 ‘불길’에 정규 1위팀 케이씨씨(KCC)는 속수무책이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김낙현(25점)을 비롯한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와 외국인 선수 조나단 모트리(14점)의 활약으로 전주 케이씨씨(KCC)를 94-73으로 꺾었다.

1~2차전 패배 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29일 열린다.

역대 정규리그 1위 팀의 챔피언전 진출 확률은 91.3%다. 또 프로농구 역사상 5전 3승제에서 먼저 1, 2차전을 패한 팀이 시리즈 역전승을 거둔 적은 없다.

하지만 정규 5위로 1~2차전에서 패배했던 전자랜드는 확률을 거부한다. 전자랜드는 3차전 대승(112-67)에 이어 이날도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면서 기세가 올랐다. 29일 열리는 5차전은 벼랑 끝 싸움을 예고한다.

이날 시작부터 조금씩 앞서간 전자랜드는 3쿼터에 확실하게 승기를 틀어쥐었다. 선봉에는 코트 사령관 김낙현이 있었다. 김낙현은 안팎을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공략으로 케이씨씨의 수비를 흔들었고, 차바위(17점)도 이날 5개의 3점포 가운데 4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슛을 자랑했다. 둘의 합작 플레이로 3쿼터 종료 께 전자랜드는 21점 차(76-55)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골밑에서는 모트리가 우뚝했다. 3차전에서 혼자 48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기록을 세운 모트리는 이날 14득점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밀봉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야투 성공률(60%-43.9%), 3점 슛 성공률(40%-30.8%)에서 케이씨씨를 압도했다.

케이씨씨는 이날 발가락 부상으로 1~3차전에 결장했던 송교창을 1쿼터 막판 긴급 투입했다. 3점포로 시동을 건 송교창은 이날 14점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인지 17분만 뛰었다. 케이씨씨의 핵심 이정현(13점)이 고군분투했으나 라건아와 에런 헤인즈 등이 전자랜드의 협력 수비에 묶이면서 득점력을 살리지 못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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