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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챔프전 우승’ 김승기 감독과 2년 재계약

등록 2021-05-13 15:39수정 2021-05-13 15:47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 구단 제공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 구단 제공

프로농구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가 김승기(49) 감독과 재계약했다.

인삼공사는 13일 “김승기 감독, 손규완, 손창환 코치와 2년간 재계약했다. 상호 합의로 연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승기 감독은 2015년 인삼공사 사령탑에 선임된 이후 6시즌 간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2020~2021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전승(10전 10승) 우승으로 왕좌에 올랐다. 통산 플레이오프 승률 70.6%(24승 10패)는 역대 지도자 가운데 1위 기록이다.

인삼공사는 “압박과 스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6년간 ‘6년근 인삼’을 재배하는 것처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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