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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 상하이 입단 합의…2017~2018시즌 이어 두번째

등록 2021-05-19 23:46수정 2021-05-20 01:17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행을 이끌었던 김연경(33)이 1시즌 만에 다시 국외리그로 떠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고 밝히며 "(흥국생명 구단 등) 계약 상황을 알려야 할 분들께도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2018시즌에 뛰었던 팀이다. 이후 터키 리그와 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중국 리그로 돌아간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단축 시즌'을 치른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전망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중국 리그가 짧게 열릴 가능성이 커,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고,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중국 리그 일정이 확정되고, 그 시즌이 끝나면 김연경 선수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다"라고설명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국내 V리그 무대를 누볐다. 팀은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김연경은 정규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1위(45.92%), 서브 1위(세트당 0.227개 성공)를 차지했다. 디그 5위, 수비 7위에 오르는 등 '만능선수'의 재능을 뽐냈고, 팀의 리더 역할도 했다. 여자배구 인기를 끌어올린 것도 김연경이었다. 시즌 종료 뒤 김연경은 국내 잔류와 국외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했다. 원소속구단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국외리그 진출은 막지 않겠다고 했지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등 국내 팀과의 계약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김연경의 선택은 중국 리그 진출이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임의탈퇴 선수 신분으로 중국 리그 진출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행선지를 정한 김연경은 일단 국가대표팀에서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전념할 생각이다. 김연경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기 위해 대표팀 동료들과 21일오전 이탈리아로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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