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히지노 대주교(63·사진)가 신임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최창무 대주교의 광주대교구장직 사임 청원을 받아들여 교회법에 따라 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교구장직을 자동 승계하게 됐다고 25일 발표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광주대교구 출신 첫 교구장으로,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1975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76년 로마에 유학해 86년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교회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