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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좋은글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연설

등록 2011-09-04 13:16

 제가 17살이었을 때, 이런 구절을 읽었습니다.

   “만약 날마다 오늘이 네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분명히 올바른 삶을 살 것이다.” 이 말은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때부터 지난 33년 동안 저는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물었습니다.

 “만약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과연 오늘 하려는 일을 하고 싶어 할까?” 그리고 너무 여러 날 동안 계속해서 ‘아니오’란 대답이 나오면, 그때는 뭔가 달라져야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곤 했습니다.

 제가 곧 죽을 거란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제가 인생에서 커다란 선택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거의 모든 것들, 외부의 기대라든가 자부심, 좌절과 실패 등등 이런것들은 모두 죽음 앞에서 덧없이 사라지고, 오직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뭔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의 함정을 피하는 제가 아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빈 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죽음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운명입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아마 죽음은 삶이 만든 유일한 최고의 발명품일 테니까요. 죽음은 삶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입니다. 죽음은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에 길을 내어줍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느라 자기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타인이 생각하는 결과에 맞춰 살아야한다는 도그마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파묻혀, 여러분 내면의 소리를 잃지 마십시오. 무엇보다도, 용기를 갖고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좇으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은 여러분이 진정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른 요인들은 모두 두 번째 문제일 뿐입니다.

 

  <2005년 6월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행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졸업식 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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