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家庭)에 유개진불(有個眞佛)하고. 일용(日用)에 유종진도(有種眞道)니라. 인능성심화기(人能誠心和氣)하고 유색완언(愉色婉言)하여 사부모형제간(使父母兄弟間)으로 형해이척(形骸而釋)하고 의기교류(意氣交流)하면 승어조식관심만배의(勝於調息觀心萬倍矣)리라.
부처는 절에서 찾기에 앞서 집에서 찾아야 하고, 진리는 상아탑 속에서 찾기에 앞서 일상생활에서 발견해야 한다. 사람이 언제나 성실한 마음과 온화한 기운, 명랑한 낯빛과 부드러운 말씨를 잃지 않아 가정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융화시킨다면, 이것이 부처님 앞에 앉아 숨을 고루고 진리를 찾는 것보다 만 배나 더 진리에 가까와지는 길인 것이다.
채근담 2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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