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웅. 지하 1층에서 탑승한 엘리베이터가 서서히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전광판 숫자가 빠르게 바뀌면서 귀가 먹먹해졌다. 비행기 이륙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1분여 뒤 숫자는 123에서 멈췄다. 문이 열리고 ‘497.65미터’라는 숫자판이 나를 맞는다. 여의도 63빌딩을 두 개 겹쳐 놓은 높이다. 이 거리를 초당 평...
“미래에 유용한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이다.”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학의 길을 개척한 미래학자 짐 데이터(전 하와이대 교수)가 말하는 ‘미래학의 제2법칙’이다. 시대를 앞선 아이디어들은 그 당시의 눈으로 보면 엉뚱하고 비합리적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는 이야기다. 그는 ...
의무교육제는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잘 적응해 살려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최소한 이 정도의 교육은 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이다. 근대화 이후 도입된 의무교육제의 대상은 주니어들이다.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사회 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은 제 돈을 들여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한다....
지구 평균기온이 매달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이다. 올해가 불과 절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기상과학자들은 2016년이 역대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어떤 이들은 ‘확률이 99%’라며 못을 박는다. 수십년만에 겪은 5월 폭염을 떠올리면 과학자들의 그런 ...
스웨덴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화석연료 에너지 퇴출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2030년까지 가솔린·디젤 차량을 퇴출시키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구현한다는 과감한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스웨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가운데 3분의 1이 수송 부문에서 나온다. 그 중 절반이 화물 수송 몫이다...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란 말이 처음 등장한 때는 1516년이다. 지금으로부터 꼭 500년 전이다. 서양 세계가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전환의 시기였다. 당시 유럽은 엔클로저운동, 르네상스, 신대륙 발견 등으로 커다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었다. 갈등과 혼란, 좌절과 희망이 뒤엉킨 현실을 보며...
IBM의 인공지능을 장착한 3D프린팅 자율주행 미니버스가 미국에서 선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승용차를 제작한 미국의 신생기업 로컬 모터스(Local Motors)가 지난 16일 워싱턴 인근 내셔널 하버에 새 사무실을 열면서 자율주행 미니버스 ‘올리’(Oll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버스의 외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