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수석과 한국수출입은행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금융당국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금융감독원장과 산업은행장 등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터라, 차관급·1급 고위 관료들의 대규모 연쇄 이동이 예고돼 있다. 기획재정부는 1일 수출입은행장에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임명 제청했...
오는 3월부터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되고,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중소가맹점 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체크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현행보다 0.6~1.0%포인트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2.0~2.1% 수준인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1.0% 이하로 낮아지고, ...
앞으로 주가 조작이나 분식회계 등 주식 불공정거래 전력이 있는 이들의 코스닥 진입이 제한된다. 또 부실기업이나 불건전 기업에 대한 사전예고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코스닥 시장의 건전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이르면 4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개선안은 불공...
올해부터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대한 점검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은행·보험·금융투자·중소금융 등 4개 금융권역별로 업무 설명회를 열어, 시이오 리스크 등 각종 잠재적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회사 시이오들의 전횡을 막기 위해, 다음달까지 시이오 리스크와 ...
국내은행들의 가계대출 규모가 지난 한해 동안 21조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은행의 원화 자금운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보다 5.4% 상승한 42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폭(21조9000억원)은 전년도 증가폭(20조8000억원)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 본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경지에 이르는 등 기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창구로 전화, 인터넷 메신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꼽고 있다. 인터넷메신...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영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종 부가서비스가 범람하자 금융당국이 서비스 이용 때 알아두면 유용한 노하우를 내놨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에 관해 알아야 할 사항’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부가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굳이 연회비가 비싼 ...
금융감독원은 19일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의 가짜 누리집을 만들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한 뒤 돈을 빼돌리는 신종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ㅇ씨는 최근 검찰청 직원이라는 이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ㅇ씨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된 것 같다며, 대검찰청 누리집에 접속해 개인정보 침해신고...
금융당국이 부실금융회사로 지정된 삼화저축은행을 대형 금융회사들이 인수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제한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삼화저축은행의 매각 공고를 낼 때 입찰 자격을 자기자본과 총자산이 일정 규모 이상이거나 금융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곳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인수자...
금융권의 ‘덩치 키우기’ 경쟁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감시 강화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은행들이 금리를 과도하게 낮춰 기업고객 유치 영업에 나서고 있어 자제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쟁 은행과 거래하는 우량 기업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역마진이 우려될 정도로 금리를 낮추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