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30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탓에 제조업 취업자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노동자(취업자) 수는 126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3000명(2.5%) 늘어났다. 지난해 9월 이후로 4개월 연...
이랜드파크가 계약직에 이어 정규직 노동자의 연장 노동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체불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정미 의원실(정의당)은 “이랜드파크가 정규직과 계약직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을 인정하고, 연장노동수당과 야근수당을 지급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진정한 6명에게 총 8900만원의 체...
정부가 근무 시간과 장소가 자유로운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노동자당 연간 최대 52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올해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노동자 1인당 주 10만원의 간접노무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와 유족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무보증·무담보로 장기간 낮은 금리로 빌려준다고 6일 밝혔다. 융자 대상은 3월 현재 월평균 소득이 3인 가구 중위소득(364만 915원) 이하로 △산재 사망노동자의 유족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장해등급 제1~9급 판정자 △산재 창업점포지원 확정자 △3개월...
정부의 개선 촉구에도 여성고용을 기피하던 금호타이어·한라·메리츠증권 등 27개 기업 명단이 처음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여성 노동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저조한데다, 개선 노력이 현저히 미흡한 기업 26곳과 공공기관 1곳 등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제도’ 위반사업장으로 선정해 2일 밝...
국산차 판매대리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영업사원(특수고용 노동자들)이 가입한 전국자동차판매노동자연대노동조합(판매연대)의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금속노조) 가입승인 여부가 2일 금속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라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금속노조 대의원대회는 지부조합원 200명당 1명으로 구성...
고용노동부는 4월1일부터 실업급여(구직급여) 1일 상한액을 현재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노동자들이 실직 기간에 겪는 생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실업급여 수급 자격인 ‘실직 전 1년 6개월 동안 180일 이상 고용보험료 납부’실업...
정부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대형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고 무급휴직 지원금 요건을 완화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올해 첫 번째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7월 고용부는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원하면서 고용부는...
지난해 상용직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 간 임금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상용직 노동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평균임금은 월 362만3000원(세전)으로 2015년의 349만원에 비해 13만3000원(3.8%) 증가했다. 반면 임시·...
한국노총이 각 정당과 대선주자들에게 ‘좋은 일자리 360만개 만들기’ 정책을 제안했다. 한국노총은 27일 성명서를 내어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예비 대선후보들이 저마다 일자리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구체성이 떨어지고 이행방법도 제시하지 않는 선심성에 불과하다"며 “좋은 일자리 360만개 제안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