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존재하는 물의 양이 기존에 예측됐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1일 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을 인용해 “나사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달 충돌 실험 결과 달의 남극 분화구 밑에 순수한 얼음결정 형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달 표면...
칠레 광산사고도 결국은 인재? 칠레 코피아포의 산호세 광산 지하에서 69일 만에 구출된 칠레 광부들이 하나둘씩 “사고 당일 갱내에 이상 조짐이 있어 작업을 끝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는 진술을 내놓고 있다. 칠레 의회 광산사고 조사위원회의 카를로스 빌체스 의원은 19일 <아에프페>(AFP) 통신과...
“정말 전화를 걸어올 줄은 몰랐는데요….” 미국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스위치의 자동차 중개상 브래드 벤슨은 얼마 전 9·11 9주년을 맞아 “코란을 태우겠다”는 계획을 밝혀 유명해진 플로리다주의 테리 존스 목사의 대리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벤슨은 존스 목사의 계획이 전세계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지난 9월 초 ...
“당신은 이전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의 조국도 같은 나라가 아닙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줬습니다.” 13일(현지시각) 밤 9시46분. 칠레 코피아포 산호세 광산 붕괴사고로 지하에 갇힌 매몰광부 33명의 리더인 루이스 우르수아(54)가 구조캡슐 ‘피닉스’(불사조)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구조현장 주변...
“신과 악마와 함께 있었다. 가장 힘들 때, 딸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33명 매몰광부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지미 산체스(19)를 강하게 만든 것은 이제 갓 두달 된 딸의 얼굴이었다. 13일(현지시각) 33명 가운데 5번째로 구조된 젊은 아빠는 69일 동안 겪었던 고통과 생존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딸과 함께하...
13일(현지시간) 33명의 매몰 광부들 가운데 가장 먼저 구조된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는 두 살 터울의 동생 르낭(29)과 함께 사고를 당했다. 르낭이 형의 소개로 광산 일을 시작한 지 겨우 넉달째였다. 이들의 삼촌 알베르토는 <에이피>(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플로렌시오는 두 아이와 축구 경기를 하기를 좋...
13일 0시11분께(현지시각). 구조 캡슐 ‘피닉스’(불사조)가 지상에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자 바이로(7)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빛이 눈에 새어들지 않도록 특수안경을 쓴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는 성큼걸음으로 울먹이는 아들을 품에 안은 뒤 아내 모니카(33)에게 키스를 건넸다. 69일 만의 지상귀환 신고였다. ...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환율전쟁이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오히려 격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각) 미국이 15일로 다가온 ‘주요 교역국의 환율 정책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중국을 환율 조작...
중국 위안화가 20% 절상되면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미국인들의 ‘상식’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합리적인 반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1일 발간된 아시아판에서 “미국은 경제불황을 중국의 책임으로 떠넘겨서는 안 되며 위안화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l...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중국의 인권 상황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의 인권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1989년 천안문(텐안먼) 민주화 시위 이후다. 이후 미국은 중국과 매년 ‘미-중 인권대화’를 열어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