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9일, 시카고 컵스 대 플로리다 말린스전. 9회초 대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에 선 그는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상대 투수 발레리오 데 로스 산토스의 시속 148㎞짜리 직구는 방망이가 아닌 헬멧 뒤통수를 강타했다. 머리를 움켜쥐고 뒹굴던 그는 두통과 현기증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메이저리그 타석에 선...
아마추어 농구 최강팀은 누구? 상무와 대학팀 등이 참가하는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가 21일부터 28일까지 수원 보훈재활보육센터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상무, 한양대, 조선대, 연세대, 명지대, 상명대, 고려대가 겨루고 남자2부는 세종대, 초당대, 울산대, 목포대, 서울대, 여자부는 김천시청, 수원대, 사천시...
‘다승왕’ 장원삼(삼성·투수)이 연봉 4억원에 삼성과 재계약했다. 올 시즌 2억2500만원에서 1년 만에 1억7500만원(77.8%)이나 더 올랐다. 장원삼은 올해 17승6패, 평균자책점 3.55로 다승 1위, 승률 4위(0.739)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을 거둬 우승에 기여했다. 11일 열린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도 수상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는 경기 직전엔 늘 무표정하다. 상대에게 심리 상태를 들키지 않으려는 행동이자, 마음을 다스리려는 ‘마인드 컨트롤’이다. ‘빙상 여제’ 이상화(23·서울시청)도 그렇다. 그래도 경기가 끝나거나 메달을 따면 함박웃음 짓는 김연아와 달리, 이상화는 웃을 때도 한쪽 입꼬리만 살짝 올라간다...
이겨도 ‘너~무’ 이긴 걸까. 미국 여자고등학교 농구 경기에서 107-2로 이긴 팀에 비난이 쏟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이에스피엔>(ESPN)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밍턴 사우스고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알링턴고를 105점 차로 이기고도 욕먹는 아이러니한 상...
무대는 소박해도, ‘돌아온 여왕’은 더 빛났다. 200석 규모의 동네 피겨장을 연상케 하는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슈포르트첸트룸 빙상장. 객석수가 2010 밴쿠버올림픽 경기장의 100분의 1인 공간엔 수만명의 뜨거운 환호도, 보란 듯이 이겨줄 쟁쟁한 경쟁자도 없었다. 행여 자존심에 금이 가진 않을까. 걱정도 잠시. 그...
유망주는 발굴했지만, 경기력은 맥빠졌다. 6일 막을 내린 ‘2012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을 두고 농구 관계자들은 이렇게 입을 모은다. 1990년대 농구대잔치 추억을 되살려 ‘농구 붐’을 일으키려고 시작했지만, 시기나 준비 부족 등으로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경기 자체가 재미없었다. ...
‘악동’ 라시드 월리스(38·뉴욕 닉스)가 퇴장에 울고 팀 승리에 웃었다. 월리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엔비에이)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단 1분여를 뛰고 테크니컬파울 2개를 받아 코트를 떠났다. 개인 통산 31번째 퇴장이다. 월리스는 피닉스의 루이...
‘기회를 잡아라!’ 28일~12월6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주관하는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은 변방에 비친 햇살이다. 그동안 벤치를 덥혔던 프로 선수들은 주전이 빠진 자리를 메우며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다. 에스케이(SK) 김우겸은 28일 24득점(11튄공잡기)을 하며 주축 선수들 틈에서 기회를 못 잡았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