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사이에 미래비전에 대한 공유, 원활한 상하 소통, 외부 아이디어 적극 수용이 이뤄지는 ‘열린 기업문화’가 정착된 회사일수록 경영성과도 좋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국내 1059개 기업을 상대로 기업문화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스공사가 발주한 27건의 천연가스 주배관 및 관리소 건설공사에서 담합을 한 22개 건설사에게 1746억1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600억원에 달하는 별도의 손배배상소송을 준비 중이어서 건설사의 부담은 훨씬 커질 전망이다. 이번에 부과된 과징금은 건설입찰 분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역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우대하는 지자체 조례에 대해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한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해당 지자체들이 모두 반대해 진통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30일 지역 내 기업과 근로자 보호를 명분으로 지역 밖 기업의 시장진출과 사업활동을 제한하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조례, 엘이...
대기업과 정부기관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서비스를 해주는 미국 정보기술 회사 오라클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끼워팔기 수법으로 불공정행위를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오라클이 진출한 나라에서 시장지배력을 남용한 혐의로 정부 제재를 받기는 처음이다. 공정위는 28일 글로벌 ...
재계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4대 구성요인인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에서 10가지 위기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한국경제가 일본의 장기불황 초입과 닮은꼴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전경련은 23일 한국경제가 2011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2~3%대 저성장에 머물고 있는 것과 관련...
에스케이그룹의 지주회사인 에스케이㈜와 에스케이씨앤씨의 합병 발표에 대해 시장이 놀란 것은 합병 자체가 아니라 합병 시점이었다. 그동안 시장에서 두 회사의 합병은 이미 기정사실이었다. 에스케이는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에스케이씨앤씨가 에스케이㈜를 지배하는 기형적 지배구조에 대한 개선 요구를 ...
에스케이그룹의 지주회사인 에스케이㈜와 에스케이씨앤씨(SK C&C)의 합병결의를 계기로, 지에스·씨제이·엘에스 등 그동안 ‘지주회사 체제 밖 계열사’ 문제가 논란이 됐던 다른 그룹들의 후속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그룹은 아직은 별도 계획이 없다는 신중한 태도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재벌들은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