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대표적 노동자 밀집지역인 창원 성산이 정치적 재도약을 노리는 진보정당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경남 진보벨트’의 중심인 이 지역에는 정의당의 노회찬 전 대표와 무소속인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이 19일까지 진행되는 민주노총의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선 상태다. 이 지역은 권영길 전 의원이 민주노동당...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경남 양산 고향집에 칩거 중인 문재인 의원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12일 트위터에 “개성공단 폐쇄 결정은 박근혜 정권 최악의 잘못”이라는 글을 올린 지 이틀 만이다. 문 의원의 이런 태도는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
여야가 합의했던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청와대·여당이 추진하는 경제 법안들의 앞날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경제 법안부터 처리하자”는 새누리당과 “선거구부터 매듭짓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여야 대표·원내대표를 만나 중재를 시도...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여야가 애초 처리하기로 합의한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을 오는 7일까지 열리는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틈새에서 정책적 차별성을 드러내 보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안 의원은 31일 서울 마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권’을 거머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정치 청산론’을 거듭 주장하고 나서면서 당내가 술렁이고 있다. 더민주 현역 의원 가운데 ‘운동권 출신’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40~50명에 이른다. 출신 배경으로 치면 당내 최대 분파다. 김 위원장은 28일치 <조선일보>...
영입인사들의 총선 출마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호남 출신 일부 영입인사들이 ‘연고지 배치’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지만, 당내에선 호남 전략공천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견해가 만만찮은 탓이다. 김상곤 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은 27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