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테크, 주(株)테크 위에 혼(婚)테크.’ 25일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공개로 드러난 ‘자산가’ 국회의원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이다. 지난해 62억원이었던 윤 의원의 자산총액은 1년 새 212억7438만원(국회의원 재산순위 5위)으로 3배 넘게 뛰었다. 주목할 대목은 증가한 재산의 대부분이 ...
4·27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남 김해을을 놓고 야권의 후보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친노’의 좌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25일 “버려야 이긴다”고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자신의 대담집 <광장에서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다들 2012년 대선에서...
공직후보자를 일반유권자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국민경선 방식을 채택하는 정당에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을 위탁 관리해주고, 투·개표 관리 비용도 국가가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앙선관위는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정치관계법 개정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당 당내경선제도 개선안’을 공개했다...
남자의 구애는 집요하고 간절했다. “함께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는데, 왜 그 길을 가려 하지 않느냐.”(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여자의 답변은 부드럽지만 단호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차근차근 힘을 길러 이만큼 왔다. 우린 이미 행복을 향해 가고 있다.”(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23일 저녁 인터넷 언론 <민중...
답보상태에 빠진 진보 대통합의 활로를 찾기 위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전현직 지도부가 머리를 맞댔다. 21일 민노당 부설 새세상연구소가 ‘진보 대통합, 확실히 매듭을 풀자’라는 주제로 마련한 토론회에서다. 민노당에선 김성진 최고위원과 김창현 울산시당위원장이, 진보신당에선 윤난실 부대표와 정종권 전 부...
4·27 재보선을 앞두고 야4당과 시민단체들이 벌이는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자칫 각당이 유리한 경선 규칙만 고집하다 ‘밥상’을 엎어버린 지난해 7·28 재보선의 실패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과 시민사회 협상 대표들은 20일 저녁 4·27 재보선 후보단...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10일 “조선일보 사주 일가와 저녁 술자리를 했다는 제보자로부터 ‘그 자리에 장자연씨가 함께 있었고, 분위기로 보아 장씨가 (사주 일가와) 익숙한 파트너였던 것으로 보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조선일보 내부 사정에 밝은 제보자를 통해 ...
‘원조 복지정당’을 표방해온 민주노동당이 ‘노동중심 평화복지’라는 이름의 복지 청사진을 내놓았다. 증세와 비과세 감면 정비 등으로 세수를 확보해 보육·의료·노후 등 6개 복지영역에 순차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민노당 정책위원회가 10일 공개한 복지정책 초안을 보면, 아동 양육수당 등 보육분야에 4조60...
‘복지국가’라는 정책목표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하나의 정당으로 모여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자는 ‘복지국가 단일정당론’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야권에서 커지고 있다. 후보 단일화 수준의 부분적 연대나, 세력과 세력의 기계적 통합만으론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야권에서 차츰 설득력을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진보개혁진영의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네 야당 정책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정책연구원(민주당)·새세상연구소(민주노동당)·상상연구소(진보신당)·참여정책연구원(국민참여당)과 한겨레경제연구소는 7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한-미 FTA 문제에 대한 진보개혁진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