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가능성이 높은 환자(잠재뇌사자)를 의료기관이 찾아내면 장기 1개를 우선적으로 배정받거나 금전을 지원받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운전면허증 등에 각막, 신장 등 장기 기증의 뜻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는 장기기증 희망의사 표시제도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장기기증 관리...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장애수당을 현재 6만원에서 1만원이 오른 월 7만원을 받게 된다. 또 지금까지 장애수당이 없던 복지시설에 입소 중인 장애인도 기초수급자이면서 중증이면 7만원, 경증이면 2만원의 장애수당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06년도 장애인 복지...
서울 중랑구의 ㅇ씨는 반지하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막일을 하던 그도 사고로 느닷없이 하반신마비 장애자가 됐다. 방을 기어 움직일 수 있는 그를 돌보느라 부인은 하루종일 묶여 있다. 장애인은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년 동안 정기검진 한차례 받지 않았다. 그를 ...
납 성분에 이어 기생충 알까지 나온 중국산 김치의 ‘후폭풍’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국산 배추값 폭등 조짐이 나타나고, 소규모 식당 등이 당장 타격을 입는 등 생산과 유통, 소비 등 각 부문에서 다양한 파장을 낳고 있다. 당국은 중국 김치에 대해 전면 통관보류 및 판매금지 조처를 내리고...
납 성분이 들어 있어 안전성 논란을 일으킨 중국산 김치에서 이번에는 기생충 알이 나와 중국산 김치 파동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인터넷을 통해 판매 중인 중국산 수입 김치 1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9개 제품에서 회충·구충·동양모양선충·사람등포자충 등...
노동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극심한 비정규직 남용에 이어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및 산하기관 등의 비정규직 비율도 거의 노동자 4명당 1명꼴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 관련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용역노동자들의 임금대장과 월급명세서를 분석해보니, 조사대상 업체 124곳 가운데 23곳이 근로기준법이 정한 월차...
17일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6일 다발성 경화증 등 12개 희귀·난치성 질환에 쓰이는 의약품 103종에 대해 건강보험을 확대·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1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7만여명의 희귀질환자들이 ...
집 가까운 곳에 노인요양시설이 없는 치매·중풍 노인들에게 내년부터 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지는 등 주민밀착형 노인요양 서비스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06년도 노인요양시설 설치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치매·중풍 노인 5~9명이 함께 모여 식사는 물론 간병 등 서비...
인천시 남동구의 한 식품제조업체는 국내산 40%, 중국산 60%로 섞어 생산한다고 관할기관에 신고해 놓고 실제로는 국산 10%, 중국산 90%로 섞어 고춧가루를 만들어 팔아왔다. 경기도 안산의 제조업소도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중국산 고춧가루 60%, 향신료 조제품 40%를 뒤섞은 것을 큰 활자로 고춧가루라고 표시해 소비자...
산전산후 휴가를 제대로 주지 않거나 성희롱 예방교육을 하지 않는 등 모성보호에 소홀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노동부는 9일 지난 3~8월 도소매업과 보건사회복지업, 건설업 등 여성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717곳에 대해 고용평등과 모성보호 이행 여부를 살펴본 결과 453개 사업장에서 790건의 위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