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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 “보령 바다는 기회의 터전”

등록 2017-11-30 16:46수정 2017-11-30 21:47

“해산물 풍부, 수도권과 가까워 귀어 최적지”
“원주민과 좋은 관계 유지하려는 노력 필요”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보령시 제공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보령시 제공
“어족자원이 풍부해 주민 심성이 각박하지 않죠. 수도권과도 가깝습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29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보령이 최고의 귀어지로 주목받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김 시장은 “원주민 심성은 어촌계 가입 조건을 보면 알 수 있다. 보령을 대표하는 주교어촌계는 얼마 전 정착한 지 6개월 된 이주민에게 어촌계원 자격을 부여했고, 군헌어촌계는 가입비를 아예 없애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보령이 귀어하는 분에게 건강과 기회의 바다”라고 자랑을 이어갔다. “사계절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여름에 열리는 머드축제를 비롯해 가을에는 김축제, 겨울에는 천북굴축제에 많은 손님이 찾아요. 봄에는 제철 바지락과 도다리를 찾아 관광객이 전국에서 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셈입니다.” 이어 그는 “해산물과 관광자원이 넉넉해 귀어하는 분이 참여하는 일자리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은 기본이고, 수산물 가공·유통 부문과 낚싯배 등 해양관광 부문에서 고도의 노동력과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귀어를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희망으로만 생각해 결정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귀어하려면 어디에 정착할지, 무엇을 할지를 고민해 준비하고, 원주민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필수라는 것이다.

“보령시 귀어귀촌센터에서 지역 현황과 정부 지원 정책·직종 선택·기술 교육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어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귀어하는 분들이 보령에서 건강과 기회를 얻길 바랍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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