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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폭우’로 1명 사망·2명 부상

등록 2018-08-29 09:41수정 2018-08-29 10:03

서울·경기 이재민 61명 발생
28일 밤사이 내린 폭우로 하수구가 역류한 서울 서대문구 거리. 사진 채윤태 기자
28일 밤사이 내린 폭우로 하수구가 역류한 서울 서대문구 거리. 사진 채윤태 기자
지난 28일 서울과 수도권에 기습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9일 행정안전부의 ‘호우 대처상황 보고’를 보면, 28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근처에서 차량이 침수돼 4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장소에서 다친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또 서울 은평·마포·양천, 경기 고양 등에서 6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은평구 31명의 이재민은 29일 오전 9시 현재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에서 주택·상가 764곳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석축과 담장 109곳이 무너져 일부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강우량은 경기 고양 306㎜, 경기 김포 209.5㎜, 서울 187mm, 경기 여주 312㎜, 대전 140㎜, 청주 166㎜등으로 수도권에 비가 집중됐다. 환경부는 서울 중랑교와 경기 남양주, 대전 원천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지역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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