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민정비서관실에서 발견했다고 14일 발표한 문건들에는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공작을 하려고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의 성향까지 샅샅이 파악하며 치밀하게 사전 준비 작업을 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물증들이다. 특히 유진룡 전 장관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