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45회] 해리를 사랑해주세요
[독립영화관 45회] 해리를 사랑해주세요
‘상대 없는 사랑 연기’에 지친 여배우와 감독의 해결책
‘상대 없는 사랑 연기’에 지친 여배우와 감독의 해결책
[기획의도] 진실한 순간을 담고 싶었다. 허구의 세계를 만드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진실’을 볼 수 있는 순간은 거의 없다. 그 순간이 언제인지, 또 이를 볼 수 있는 사람의 표정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줄거리] 독립영화의 현장 여배우는 계속해서 독백으로 대사를 친다.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아 “엔지!”를 연발할 뿐이다. 제작진은 지쳐가고 여배우는 짜증이 난다. 하지만 감독은 모호한 이유를 대며 여배우의 연기에 대한 불만을 끊임없이 토로한다. 화가 난 여배우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설상가상으로 제작진도 감독 말을 듣지 않는다. 난감해진 감독은 여배우를 설득해 다시 촬영에 들어간다. 다시 시작한 연기에 감독의 표정은 서서히 바뀌어 간다.
글·영상 인사이드피플(insidepeople.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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