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전시장 자체가 화폭이다.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 차린 유현미 작가의 신작전 ‘수(數)의 시선’은 숫자로 채운 드... 2017-03-26 16:11
연극인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침묵함으로써 연극계 대표성을 잃었다”며 한국연극협회를 불신임했다. 이어 97개 극단과 ... 2017-03-24 17:29
“저는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길 간절히 바랐어요. 정치적인 이유 탓이 아니라, 지금 저의 이 전시가 ... 2017-03-23 16:50
“세월에 밀려온 몸짓엔 더 이상 슬픔이 없소/ 나직이 불러보는 애수 어린 휘파람이 나의 전부요/ (…) 그곳에서 잘 살고... 2017-03-23 15:47
남사당놀이, 꼭두각시놀음 같은 우리 전통 연희패들이 뮤지컬 판으로 ‘난입’했다. 꼭두각시놀음 ‘절 짓고 허무는 ... 2017-03-23 15:23
“나라에 봄은 왔지만 남쪽 변방 통영에는 아직 봄이 당도하지 않았습니다. 나그네는 지난 6년 동안 통영시에서 운영... 2017-03-22 22:22
이 디자이너의 공식 복장은 푸른색 작업복이다. 서울 청계천4가에서 샀다는 한벌짜리 슈트 작업복 입고 빨간 빵모자를 쓰고... 2017-03-22 16:53
진달래꽃 흐드러진 미륵산 아래, 570개의 섬이 보석처럼 박혔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미항 통영. 세계적인 작... 2017-03-22 10:35
“우리나라 연극계가 연출이나 작가 중심의 극단으로 운영되잖아요. 공동창작 성격이 강하더라도 연극이 끝나면 저작권... 2017-03-21 16:05
눈이 시리다. 중견화가 한상진(47)씨가 먹붓질로 옮긴 겨울 풍경과 정물들의 드로잉에서 단박에 와닿는 건 앙상한 흔적... 2017-03-20 15:54
지난해 10년을 맞은 ‘댄스씨어터 창(倡)’. 남사당패를 오마주하는 ‘광대 창’ 자다. 저잣거리 민초들과 함께 뒹굴며, 불... 2017-03-20 13:51
“로큰롤에 다른 이름을 지어준다면 그건 아마 척 베리일 것이다.” 존 레넌이 했다는 유명한 말이다. 로큰롤 음악의 개척... 2017-03-19 19:38
극장이 무너졌다. 천장에서 검은 벽돌이 쏟아졌다. 트럼본, 트럼펫, 색소폰, 바이올린, 첼로가 쓰러지고, 광대들도 쓰러졌... 2017-03-19 13:49
‘터키시 딜라이트’. 터키에서 후식으로 먹는 단과자다. 배수경(54) 작가는 우연히 맛본 이 과자의 매혹을 다양한 색깔과 ... 2017-03-19 13:42
진열장은 불량품들 천지다. 온통 깨어지고 어그러지고 뒤틀린 굽다리접시, 발 등의 옛 토기조각들이 여기저기 켜켜이 쌓여 ... 2017-03-19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