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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 ‘고급 카메라’ 도전 이번엔 통할까

등록 2010-01-04 21:13수정 2010-01-05 13:18

삼성 ‘고급 카메라’ 도전 이번엔 통할까
삼성 ‘고급 카메라’ 도전 이번엔 통할까
하이브리드 디카 첫선
세가지 렌즈군도 공개
삼성이 독자개발한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로 고급 카메라시장에 도전한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CES)에서 하이브리드 디카 첫 모델 ‘NX10’(사진)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무게 353g의 이 모델은 연내 국내외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삼성이 독자 개발한 이 모델은 일안렌즈반사식(SLR) 카메라의 뛰어난 화질과 조작성, 콤팩트 디카의 휴대성과 편리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카다. 하이브리드 디카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핵심인 내장거울과 오각프리즘의 기능을 전자 뷰파인더로 대체해 크기와 무게를 줄인 신개념 디카로, ‘마이크로포서드’라는 규격을 만들어 공유하는 올림푸스(펜2)와 파나소닉(GF1)이 시장을 개척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은 일안렌즈반사식 디카와 같은 크기의 146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했고, 자체 개발한 이미지처리 엔진과 자동초점 알고리즘으로 빠른 속도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콤팩트 디카 분야에서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고급 카메라 시장에서는 그동안 미놀타, 펜탁스와 제휴했음에도 번번이 시장공략에 실패했다. 본체 못지않게 렌즈 호환성이 중요한 고급 디카 시장에서 삼성은 기존 규격 대신 독자마운트를 탑재하기로 하고, 이번에 본체와 함께 30㎜, 18~55㎜, 50~200㎜ 등 세 가지 독자 렌즈군을 개발해 공개했다. 본체와 함께 렌즈의 품질도 높여 시장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졌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사장은 “삼성의 광학·반도체·디스플레이·디자인 기술력을 결합시켜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새로운 카메라 시장을 주도하고 카메라사업의 일류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사진 삼성디지털이미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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