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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모바일 세상, 퇴출할 기술 10가지

등록 2010-01-04 21:28수정 2010-01-05 13:20

차량 전력플러그·www부호·리모컨…
새해 정보기술 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닥칠까. 스마트폰, 실시간 인터넷, 전자책, 위치정보이용 활성화 등 인터넷 사용 환경이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새 기술은 그동안 사용되어온 익숙한 기기를 밀어낸다.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지 <컴퓨터월드>는 2010년에 퇴장시켜야 할 기술로 10가지를 꼽았다. 디지털과 인터넷에 자리를 내줄 처지에 놓인 기술과 제품들을 살펴본다.

■ 팩시밀리 아날로그신호를 사용하는 팩시밀리는 이젠 프린터와 스캐너에 불과할 뿐 종이, 시간, 비용, 전기를 낭비하는 기술이다. 인쇄 해상도가 낮아 서명 위조 등 사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친환경적이고 저장과 검색이 가능한 이메일로 대체해야 한다.

■ 차량 내 전력 플러그 차량 내 라이터 플러그는 1920년대 도입됐지만 이젠 담뱃불 용도보다 차량 내 전원공급장치로 쓰인다. 하지만 거추장스런 어댑터나 플러그가 필요해, 디지털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위험하고 불편한 기술이다. 가정용 전원을 쓸 수 있도록 표준화하거나 유에스비(USB) 포트로 바뀌어야 한다.

■ WWW(월드와이드웹) 인터넷 초창기에는 파일전송규약(FTP) 방식과 구분할 목적이었지만, 웹 브라우저가 ‘www’를 인식하기 때문에 ‘http://’처럼 입력하지 않아도 인터넷 연결에 전혀 문제가 없는 ‘불필요한 부호’가 됐다.

■ 종이명함 디지털시대엔 명함을 받으면 따로 입력을 해야 보존된다. 이메일이나 전자명함을 교환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 비디오가게 영화를 보려 비디오가게를 찾았다가 뒤집힌 ‘대여중’ 커버에 낙담할 필요가 없다. 집에서 영화파일을 내려받거나 인터넷티브이로 주문해 시청할 수 있다.

■ 전자기기 리모컨 티브이, 비디오, 오디오, 에어컨 등 제각각이라 잃어버리기 일쑤인 리모컨은 휴대전화로 그 기능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리모컨으로 쓰면 일회용 전지도 필요없고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유선전화 인터넷전화와 휴대전화가 유선 집전화를 대체하면,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고 전봇대를 설치해 별도의 선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 콤팩트디스크(CD) 음악시디는 아직 유용하지만 깨질 수 있고 휴대가 불편하다. 음질에서 큰 차이가 없는 엠피3 파일은 보관과 정리, 검색, 휴대가 편리하다.

■ 위성 라디오 광고 없는 고급 유료 라디오방송으로 2000년대 미국에서 도입된 위성라디오는 국토가 넓은 미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스마트폰이 기능을 대체했다.

■ 중복된 웹 가입정보 일부 웹사이트는 서비스 이용에 불필요한 주소, 우편번호, 이메일 등을 되풀이해서 요구하는데, 이 또한 사라져야 한다.

구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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