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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서비스 딜카 인수…쏘카와 경쟁

등록 2021-03-18 16:14수정 2021-03-19 02:37

무료로 쓰던 일반택시 호출은 유료 멤버십 상품 정식 출시
카카오모빌리티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모빌리티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중개 사업에 뛰어든다. 쏘카 등 차량 공유 서비스와 카카오 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7일 “‘딜카’ 인수를 위해 현대캐피탈과 약 80억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티(T) 플랫폼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중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딜카는 지난 2017년 9월 현대캐피탈이 출시한 렌터카 서비스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공유경제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해주고 반납도 대신해주는 ‘배달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형 모빌리티 사업의 마지막 남은 조각을 채우게 된다. 이 회사는 이미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이 회사는 법인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을 추가하는 등 렌터카 관련 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쏘카, 그린카 등 다른 차량 공유 서비스와 본격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회사 쪽은 “렌터카 사업을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접 하는 방향은 아니다. 비즈니스 형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만 밝혔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그동안 택시기사들이 무료로 쓰던 일반 택시호출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택시기사가 월 9만9천원을 내고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단골로 등록한 손님의 콜을 우선배차 받을 수 있고, 호출 손님의 위치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콜이 많은 지역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업계에선 택시 호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로 본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4단체는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카카오의 전횡”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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