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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국GM “군산공장 5월 문 닫는다”…1만5천명 실직 위기

등록 2018-02-13 09:45수정 2018-02-13 17:31

직원 2천명 구조조정…협력업체까지 1만5천명
한국GM “가동률 약 20%, 공장 운영 불가능”
정부, 관계부처 차관회의 시작…입장 밝힐 듯
그래픽_장은영
그래픽_장은영

한국지엠(GM)이 “5월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 직원 약 2천명(계약직 포함),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만5천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지엠은 이날 ‘사업 구조조정 계획 발표’ 보도자료를 내고 “군산공장은 최근 3년 동안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결정은 지난 몇 년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경영 실적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산공장은 지난 8일부터 40일짜리 휴업에 들어간 상태였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고용불안을 겪게 될 직원과 관련해 그는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리 앵글 지엠 해외사업부문(GMI) 사장도 “지엠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하여 지엠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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