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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외국 상공 돌다 오는 관광비행 시작…면세쇼핑도 가능

등록 2020-12-08 11:08수정 2020-12-08 11:26

아시아나·제주항공, 12일부터 운항
코로나19 지침상 기내식은 제공 안해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오는 12일부터 국제선 관광비행을 시작한다. 국외 상공을 비행한 뒤 돌아오는 국제선 관광비행은 기존 국내선 관광비행과 달리 승객들이 면세쇼핑도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기내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하늘 위의 호텔’ A380으로 인천~부산~일본 미야자키~제주~인천 순서로 비행하는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운항하는 이 상품은 약 3시간20분 코스다.

판매가격은 좌석 등급별로 비즈니스스위트석 40만원, 비즈니스석 35만원, 이코노미석 25만원이다. 탑승객 모두에게 귀마개, 양말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마일리지 적립(비즈니스스위트석 1285마일, 비즈니스석 1190마일 이코노미석 952마일)도 가능하다.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 이용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도 쓸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dutyfree.flyasiana.com)에서 예약주문에 한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내년 1월 초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도 12일 오전 11시 항공편을 시작으로 인천~일본 후쿠오카~인천을 운항하는 2시간 코스의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내놨다. 판매가격은 19만8000원으로, 이 상품은 예약할 때 사전좌석 지정을 할 수 없지만,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해당편 승객들은 시내 면세점,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당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과 기내 면세점은 운영하지 않는다. 제주항공은 면세쇼핑을 기대하는 승객을 고려해 신세계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기도 했다. 해당편 승객들은 신세계면세점 이용시 신세게면세점 멤버십 할인과 중복적용이 가능한 쿠폰을 제공해 최대 40% 할인 제공, 첫 운항편 모든 승객에게 신세계 면세점 트래블 키트 증정, 오프라인 매장 이용객 대상 스마트 선불 혜택 최대 10만원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사들의 국제선 관광비행은 지난달 19일 정부의 한시적 허용 조처에 따라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철저한 검역·방역관리 하에 입국 후 격리조치·집단검사를 면제하고, 일반 여행자와 동일한 면세 혜택이 부여됐다. 현행 면세 범위는 기본 600달러에 술 1병(1ℓ·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까지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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