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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미군에 기자까지…피로 얼룩진 ‘이라크의 5월’

등록 2007-05-31 07:20

최근 사흘 새 이라크 언론인 3명이 죽었다는 보고가 확인되면서 이번 달 이라크에서 숨진 언론인 수가 9명으로 늘어나 이라크전 개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국경 없는 기자회(RSF)에 따르면 이달들어 이라크에서 숨진 언론인은 러시아 사진기자를 포함, 모두 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이라크전 이후 가장 많은 월간 사망자를 냈던 2004년 2월과 월 사망자수가 같다.

다른 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이번 달이 지금까지 언론인 월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던 2003년 4월(7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RSF는 이라크전 개전 이래 사망한 언론인은 모두 177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달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도 2년 반 만에 가장 많았다.

30일 현재 미군 사망자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 사망자 집계사이트 `아이캐주얼티스'가 117명, AP통신이 119명으로 발표했다. 이날까지 미 국방부의 사망자 공식 사망자 집계는 최소 113명이다.

이는 2005년 11월(137명) 이후 최고치며 월 사망자수로는 이라크전 개전 이래 50개월 간 3번째로 높다.


미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무엇보다 힘든 한 달"이라며 "이런 많은 사망자는 완전히 예상밖의 일은 아니며 미군이 그간 작전이 필요하지 않았던 곳까지 들어가면서 적과 많이 접촉하게 된 결과"라고 해명했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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