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이 핵활동을 동결한다면 이란과의 직접 핵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란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해결 의지를 분명히 하고, 타결 전망을 높이기 위해 "이란이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활동을 전면적이고 검증가능하게 중단하는 대로 미국은 테이블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국가들과 함께 이란과의 핵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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