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송영길 “윤석열 배우자 검증 중요…조국보다 더 심해야”

등록 2021-06-23 10:14수정 2021-06-23 10:27

“박근혜-최순실 기소논리인 ‘경제공동체론’ 적용돼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엑스(X)파일’ 관련 “대통령의 배우자는 법적 지위를 가지고 예산을 뒷받침 받기 때문에 배우자 검증은 대통령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23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교통방송>(T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가족에 대해 수사했던 정도보다 (검증이) 더 심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구속기소하면서 제기했던 게 경제공동체 이론”이라고 지적했다.

‘엑스파일을 송 대표가 만들었냐’는 질문에 “엑스파일은 없다. 제가 나름대로 (검증할 내용을) 쭉 정리해보고 있다”고 답했다. 전날 윤 전 총장은 ‘(엑스파일을)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민주당과 관련이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송 대표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개인의 신상 엑스파일 문제가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 자신의 생각과 시각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공유하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며 “보험상품을 판매하더라도 설명을 제대로 안 하고 팔면 불완전 판매가 돼서 취소사유가 된다. 하물며 보험상품도 이런 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설명 의무 위반, 불완전 판매를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경선 연기를 당무위나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당 대표를 왜 뽑았냐. (경선을 미룰) 상당한 사유가 있는지 여부 판단권은 당 대표와 지도부에 있는 것이다. 그것조차도 당무위에 있다고 하면 당 대표의 존재 의미는 뭐냐”고 불만을 내비쳤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