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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향욱 국회 출석…“죽을 죄 지었구나 생각했다”

등록 2016-07-11 17:29수정 2016-07-13 10:53

“본심이 아니라 영화에서 나온 말을 한 것” 울먹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연합뉴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연합뉴스.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무원으로서 정말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말을 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리고 또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 기획관은 이어 “여러 가지 기사 댓글을 밤에 못 자고 보면서… (울먹임) … 정말 제가 잘못했구나 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 기사에 나온 말대로 제가 그런 뜻에서 한 말은 아니다”라며 “어쨌든 제 불찰로 인한 일이고 여러분들께 누를 끼치게 되고 또 국민들께도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나 기획관은 “제 본심이 아니라 영화에 나온 말을 한 것”이라며 “과음을 하고 과로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논쟁이 있었고 제 말을 오해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사는) 제가 그 말을 했나 싶을 정도로 논리적이지 않았고 의도와 다르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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