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중구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분향소에서 친박단체에게 공격을 당한 데 대해 “부상은 없다”고 5일 밝혔다. 표 의원은 또 8월25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친박단체 공격 기사를 보고 많은 분이 걱정과 안부 연락을 주셨다”며 “부상은 없고 괜찮다”고 적었다. 또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여러분이 문의를 하셨는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어떤 선출직 당직에도 입후보하지 않는다. 생각이나 계획조차 한 적 없다. 오해 없길 바란다”고 썼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표 의원은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와 관련해 최근 숨진 김아무개씨의 분향소를 찾았다가, 분향소 철거를 요구하는 보수단체 회원에게 목덜미와 어깨 등을 붙잡히는 등 피해를 입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 12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