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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UAE와 흠결 있는 협정 있다면 시간 두고 수정”

등록 2018-01-10 11:14수정 2018-01-10 11:30

“UAE가 내용 공개 원치 않아…적절한 시기에 공개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과거 정부 시절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비공개 협정에 흠결이 있다면 시간을 두고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와 우리나라 사이에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여러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며 “그 가운데 공개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 체결된 군사에 관한 협정이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의 협정 엠오유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정부가 공개하지 않은 것은 상대국인 아랍에미리트가 공개 되지 않길 원했기 때문이고 그런 상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외교 관계도 최대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앞의 정부에서 양국간에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 그점에 대해서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전 정부가 비공개로 맺은 협정에서 불합리하거나 무리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공개안된 협정이나 엠오유 내용 속에 흠결이 있을 수 있다면 앞으로 시간을 두고 아랍에미리트와 수정, 보완 협의해가겠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공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연철 김규남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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