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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연합훈련 재개 미국과 논의한 적 없어”

등록 2018-08-29 14:37수정 2018-08-29 15:13

“북 비핵화 진전 상황 봐가며 한-미 협의, 결정할 문제”
“북-미 교착 극복에 남북 정상회담 역할 훨씬 더 커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29일 한-미 연합훈련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관해 “한-미 간에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을 봐가면서 한-미 간에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 간에 이 문제(연합 훈련 재개)를 논의하거나 미국 쪽에서 논의하자는 요청이 온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28일(현지시각)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선의의 조치로 대규모 군사훈련 여러 개를 중단했다”며 “이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공조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서 “(훈련 유예는) 당해 군사 훈련에만 적용됐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구실이 북-미 교착 국면에서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사이가 교착된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난관을 극복하는데 남북 정상회담의 역할이 훨씬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센토사 합의’에 나왔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정착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두 정상들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높아졌으면 높아졌지, 다른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시간은, 주어진 여건에 맞춰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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