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부겸, “더 빠르고 강해진 방역체계 마련…변화·혁신 주문”

등록 2022-01-03 09:14수정 2022-01-03 11:38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더 빠르고 강해진 방역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을 통해 우리가 코로나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오미크론이 속도를 내면서 저 멀리 달아나고 있는 형국”이라며 “다시 격차를 좁혀 따라잡으려면 기존 방역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방역당국은 기존의 관행과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상황에 맞는 방역전략을 마련해달라”며 “오미크론의 정확한 실체와 그 여파,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그리고 치료역량 전반을 더 빠르고,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는 ‘자율과 책임’ 방역의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십분 발휘해 줄 것을 제안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선 정부가 먼저 나서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집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접종 등에 있어서도 인권과 공정의 가치에 유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올해는 상반기에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며 “방역은 우리 가족과 이웃과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전국의 공직자들은 중심을 바로 잡고 방역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경계해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