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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폭우에 천둥·번개까지…초속 30m급 태풍에 잠 못 이룬 부산

등록 2021-08-24 02:47수정 2021-08-24 03:05

금정·사상구 한때 시간당 80㎜ 폭우…오후 2시 이후 영향권 벗어나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고성에 상륙한 24일 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앞 교차로 일대가 침수 돼 통제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고성에 상륙한 24일 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앞 교차로 일대가 침수 돼 통제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부산은 2시간여 동안 천둥, 번개,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기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금정구(158㎜)였다.

이어 부산진 144.5㎜, 강서구 131.5㎜, 북구 110㎜, 중구 대청동 관측소 107.4㎜ 순이었다.

금정구의 경우 태풍 세력권에 든 23일 오후 11시 43분부터 24일 오전 0시 43분까지 시간당 88㎜의 비가 쏟아졌다. 나머지 지역도 시간당 50∼7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바람도 예상했던 것보다 거셌다. 이날 순간 최대 풍속은 오륙도 관측소에서 오전 0시 50분 기록된 초속 30.6m였다. 육상 기준으로는 대청동 관측소가 초속 28.7m(오전 1시 1분)으로 가장 강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최대 풍속을 5단계로 나누는데 오륙도와 대청동 관측소의 풍속은 초속 25∼33m의 '중'에 해당한다. 최대 풍속 '중'은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세기를 말한다.

'오마이스'는 강풍과 폭우 외에 천둥과 번개까지 몰고 와 굉음과 섬광에 시민들이 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오마이스는 24일 오전 2시께 부산 북서쪽 방면 40㎞까지 최근접했다가 대구 방면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태풍이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있어 지역에 따라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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