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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새해에는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일을 떠올려보세요”

등록 2022-01-05 05:00수정 2022-01-11 09:50

[어린이 기후일기]
경산 동부초 전예진(11) 어린이
경상북도 경산시 동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예진(11)양은 스스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경상북도 경산시 동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예진(11)양은 스스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생각해봤어요.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그때 문득 생각이 났어요.

저는 자주 놀러 가요. 그때마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는 제가 줍고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또 집에서는 곳곳의 전등불을 잘 끄고 안 쓰는 태블릿 충전기 코드를 빼면 지구가 덜 아프지 않을까요?

저는 정말 환경이 파괴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겪었던 일을 이야기해 볼게요. 어떤 꼬마가 다 먹은 사탕 막대를 바닥에 함부로 버리는 모습을 보았어요. 어떤 아주머니들이 헌옷수거함에 옷이 아닌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도 모았어요.

나무를 많이 심어 공기가 좋아지고 홍수와 가뭄에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며 버려지는 것들이 줄어들면 좋겠어요. 우리 다 함께 실현해서 환경과 지구를 지켜나가면 좋겠어요!

경상북도 경산시의 전예진(11) 어린이는 스스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했다고 했다. 예진 어린이는 분리수거나 쓰레기 줍기, 전기 아껴 쓰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 뿐 아니라 나무도 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많은 계획들을 세운다. 보통 사회적 성공이나 건강 등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구를 위한 실천 한 가지씩은 해보는 것도 한 해를 멋지게 보내는 방식이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텀블러 들고 외출하기, 필요 없는 물건은 사지 않기 등 기존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작은 노력들이 미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 임인년 새해를 맞아 바로 지금, 예진양처럼 지구·환경을 위한 나만의 목표와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climate@hani.co.kr )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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