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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본격적인 ‘모기 공습’ 초가을부터 시작

등록 2006-08-21 17:21

모기, 왜 안보이나 했더니...
모기, 왜 안보이나 했더니...
올 여름 모기가 맥을 못 췄지만 본격적인 '모기 공습'은 초가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1일 "현재까지 여름철 모기 발생량이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줄었지만 초가을부터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 여름 모기가 감소한 이유는 지난 7월의 기나긴 장마로 인해 모기 서식처인 웅덩이와 하천, 배수로 등의 유충이 쓸려 내려간 것으로 관계당국은 분석했다.

긴 장마로 인한 집중적인 방역 작업 등으로 모기가 줄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인천 4개지역 표본 모기 채집량은 작년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3만4천500여마리인데 비해 올해는 같은 기간 7천714마리에 불과했다.

수치상으론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그러나 집중호우시 살아남은 성충이 이달 초부터 산란을 시작해 유충, 번데기 등을 거치면서 성충이 돼 최근 서서히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관계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장마가 지나간 뒤 5일 정도 모기가 회복기를 거친 후 산란을 시작해 10여일 안팎으로 성충이 되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모기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10월 초까지 더위가 예상되기 때문에 모기 출몰 시기도 연장될 수 있다"며 "강화도와 경기도 북부에 말라리아 모기가 대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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