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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산에서 살았을땐, 세상 어디에도 가고 싶지 않았어요

등록 2007-04-08 16:43

영어 그림책과 놀아요 /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4월입니다. 웅장하고 포근한 자연의 품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힘든 탄광 일을 마치고 돌아온 할아버지가 소녀의 머리에 사랑을 듬뿍 담아 뽀뽀를 하네요. 할머니가 해 주신 저녁을 양껏 먹은 소녀는 한밤 중에 할머니를 깨워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다시는 한 그릇 이상 먹으면 안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할머니가 우물에서 길어온 물을 데워 아이들을 목욕시킵니다. 바들바들 떠는 얘들에게 따뜻한 코코아를 끓여 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사촌 피터가 세례 받는 날 눈물을 흘리던 할머니의 모습과 마당에 나타난 뱀을 괭이로 내리치는 할머니의 모습이 참 대조적이네요. 용감한 할머니 덕에 아이들은 죽은 뱀을 목에 두르고 기념사진까지 찍느라 야단이네요.

산그림자가 드리우고 별이 빛나는 산 속에서, 가족들은 그림처럼 둘러앉아 콩깍지를 까고 강아지를 쓰다듬습니다. 산에서 살고 있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던 소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When I was young in the mountains, I never wanted to go anywhere else in the world, for I was in the mountains.

(나 어릴 적 산 에서 살았을 때, 난 세상 그 어느 곳으로도 가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난 산에 있었으니까요.)

산이 아닌 그 어디에도 가고 싶어 하지 않을만큼 행복했던 소녀의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소녀처럼 ‘never’라는 표현을 사용해 봐요.

I never go to school on Sunday. (일요일엔 학교에 안 가요.)

I never play the computer games on a weekday. (주중엔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아요.)

‘rarely’나 ‘seldom’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가끔’은 ‘sometimes’, ‘자주’는 ‘often’이나 ‘usually’, ‘항상’은 ‘always’를 쓴답니다.

Do you ever eat pizza for breakfast? (아침식사로 피자 먹곤 하니?)

No, I never do. (아니, 아침엔 피자 안 먹어.)

How often do you help your mom wash the dishes after meal? (넌 식사 후 엄마를 도와 설거지 자주 하니?)

I sometimes wash the dishes. (가끔 하는 편이야.)

Do you do your homework by yourself? (네 힘으로 숙제 하니?)

I always do my homework by myself. (숙제는 항상 나 혼자 스스로 해요.)

아이들과 함께 누군가에게서 도움을 받거나 보살핌을 받았던 기억에 대해 얘기 나눠 봐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열어 감사의 카드를 적어 보는 시간도 가져보시구요.

When I was young, I remember my mom taught me how to tie shoelaces.

(어렸을 때, 엄마가 신발 끈 묶는 법을 가르쳐 주신 것 기억나요.)

When I was young, I remember my dad made me a kite.

(어렸을 때, 아빠가 절위해 연을 만들어 주셨던 게 기억나요.)

생각할수록 사소하지만 감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아이들이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산을 닮은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손은숙/도서관옆신호등 연구원 www.kidstd.com, 영어동화 협찬 아이큐베이비(www.iqbaby.co.kr)

작가의 다른 책은

〈When I was young in the mountains〉는 신시아 라일런트의 처녀작으로, 이 작품으로 1983년 칼데콧 상을, 그후 60여편 이상의 작품을 쓰며 〈Missing May〉로 뉴베리 메달을, 〈A fine white dust〉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습니다. 교사, 도서관 사서, 작가로 활동한 신시아는 그림책과 단계별 읽기 책을 쓰고, 가끔 자기 책에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Henry and Mudge〉 시리즈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입니다.

산을 떠 올리면 읽을 수 있는 다른 동화책은

〈My side of the moutain〉 작가가 실제 어린 시절 가출했다 돌아온 기억을 떠 올리며 쓴 글입니다. 샘은 혼자 자연으로 돌아가 살아 보겠다며 집을 떠나는 데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The mountain that loved a bird〉 아름다운 새 한 마리가 산에 날아듭니다. 새는 오고 감을 반복하고, 산은 새에게 떠나지 말 것을 부탁합니다. 새는 산에게 소중한 약속을 주고 아름다운 변화도 가져옵니다.

〈Over in the meadow〉 ‘초원 너머 햇빛 아래 모래밭에’로 시작하는 구전동요로,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하고 그 수도 점점 늘어납니다. 구전동요다운 운율의 맛을 즐기며 동물과 그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Blueberry for Sal〉 엄마를 따라 블루베리를 따러 나온 샐과 겨울잠 자기 전 블루베리를 먹으러 엄마 곰을 따라 나온 아기 곰이 사랑스럽게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한참 블루베리를 따던 엄마는 바스락 소리를 내며 근처에 있는 게 당연히 샐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지난 주 소개됐던 〈Rain rain river〉는 ‘일본풍 수묵화’가 아니라 ‘일본 후쿠사이의 판화’ 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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