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역사이해 두 측면,사실과 해석

등록 2007-07-08 17:03

국가기록원에 보관중인 국무회의 자료들.
국가기록원에 보관중인 국무회의 자료들.
우리말 논술 / ⑦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교과서 검색하기 [난이도 = 중등~고1]

1.객관적이고 엄정한 역사 서술의 중요성

우리의 역사는 우리 민족이 걸어온 발자취이자 기록이다. 과거에 일어난 여러 사실들은 역사가의 평가와 시각에 의하여 역사적 사실로 재발견되고, 그 의미가 새롭게 밝혀져 역사책으로 기술된다.


이것을 통하여 오늘의 우리는 과거의 역사와 만나게 되고, 우리가 살지 않았던 과거를 생생하게 체험하며, 그 올바른 의미를 전달받게 된다. 역사는 오늘의 삶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며, 내일을 내다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하다.

따라서 역사 서술은 과거가 어둡다고 하여 숨기거나, 없는 것을 있다고 과장해서는 안 된다. 역사 서술은 치우침이 없고 엄격하여야 한다. 우리는 그러한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오늘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또 비판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역사를 배우는 중요한 목표는 자신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데에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중학교 <국사>(교육인적자원부) 2쪽

2. 객관적 의미의 역사와 주관적 의미의 역사

역사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과거에 있었던 사실’과 ‘조사되어 기록된 과거’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즉,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history as past)’와 ‘기록으로서의 역사(history as historiography)’라는 두 측면이 있다.

전자가 객관적 의미의 역사라면, 후자는 주관적 의미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사실로서의 역사는 객관적 사실, 즉 시간적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모든 과거 사건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역사는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수많은 과거 사건들의 집합체가 된다.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역사가가 이를 조사하고 연구하여 주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역사가의 가치관과 같은 주관적 요소가 개입하게 되며, 이 경우 역사라는 말은 기록된 자료 또는 역사서와 같은 의미가 된다. -고등학교 <국사>(교육인적자원부) 10쪽

3. 역사의 의미

역사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간이 살아 온 과정에서 일어난 사실을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의 모든 사실을 다 알 수는 없다. 수많은 사실 중 역사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기록한 사실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즉, 역사란 ‘과거에 일어난 사실 그 자체’이자, ‘역사가에 의해 선택되어 기록된 사실’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과거의 사실에 대한 기록은 역사가의 해석을 담고 있다. 따라서 랑케는 역사가의 주관을 철저히 배제한 객관적 사실만을 기록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영국의 역사학자인 카(E. H. Carr)는 과거의 사실을 보는 역사가의 관점과 사회 변화에 따라 역사가 달리 쓰여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카(E. H. Carr)는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 작용의 부단한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말하였다.

-고등학교 <세계사>(지학사) 14쪽

4. 역사 변화의 방향

우리는 앞에서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가진 의미는 시대에 따라,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 말했다. 따라서 역사의 변화에 일정한 방향이 없으면 인간 사회는 그야말로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갈 수밖에 없으며, 역사의 의미가 바뀌는 데 일정한 기준이 없으면 역사의 해석이야말로 귀걸이, 코걸이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역사의 길, 역사적 발전, 역사적 진리란 말이 있을 수 없으며 역사학 자체도 남아날 수 없다.

-고등학교 <독서>(민중서림) 230쪽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