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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어떻게 생각하고, 읽고, 써야 하는지 안내

등록 2007-10-14 16:03수정 2007-10-14 16:11

생각의 기술 논술의 기술
생각의 기술 논술의 기술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생각의 기술 논술의 기술>
(리처드 폴·린다 엘더 지음, 박진환·김혜숙 옮김. 고차적 사고력 교육센터)

논리적인 글쓰기에 뛰어나려면 사고력이 탁월해야 한다. 사고력은 특히 현재와 같이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드는 시대에 ‘정보의 옥석’을 구별해낼 줄 알기 위해 더욱 필요한 능력이다. 사고력을 일상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여서 표현한다면 ‘현명하게 선택할 줄 아는 능력’이나 ‘합당하게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을 일컫는다. 이런 사고력은 논리적인 글쓰기뿐만 아니라 일생을 통한 지적 활동의 기초체력을 제공한다.

제대로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이론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 논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접근하는 쪽과 인지심리학의 지능 개념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쪽이다. <생각의 기술 논술의 기술>은 두 가지 접근을 통합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인 리처드 폴 박사는 미국에서 ‘비판적 사고 재단’(Foundation for Critical Thinking)을 설립해 30년 이상 비판적 사고력 교육 연구를 한 인물이다. 이 책은 이 재단이 펴낸 13권짜리 시리즈물의 번역본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3권(1권 ‘어떻게 분석적으로 생각하는가’ 2권 ‘어떻게 글을 읽어야 하는가’ 3권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가’)까지 출간됐다.

논술과 관련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개념인 ‘비판적 사고’나 ‘분석적 사고’인데 이 책은 이런 능력을 어떻게 익힐 수 있을지를 다루고 있다. 3권까지의 내용을 보면 생각, 읽기, 쓰기의 상호관련성에 대해 고민을 깊게 할 수 있다. 통합논술과 관련한 깊이있는 이해를 하는 과정에서 시사점을 줄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할 만하다. 특히 생각의 구조, 생각의 방법, 평가 기준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쉽게 알려주는 한편 이를 읽기와 쓰기에 적용하는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편집됐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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