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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남아공 ‘16세 이하 키스금지법’에 청소년 반발

등록 2008-01-09 14:17수정 2008-01-09 14:26

[국제] 해외교육뉴스
남아공 ‘16세 이하 키스금지법’에 청소년 반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이른바 ‘미성년 키스금지법(the kissing law)’의 철폐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은 지난 6일 남아공 소녀 프란시스 머레이(14)는 최근 한 친구로부터 만 16세 이하 청소년이 상대방에게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행하는 모든 신체접촉을 금지한 이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온라인 친목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안티 키스금지법’ 단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머레이는 “우리 모두 뭉쳐 이 법을 중단시키자”면서 “이 법은 우리의 자유를 빼앗고 인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코너 개설 이틀 만에 664명의 회원을 모집한 이 코너에는 현재 1만4천여명이 가입해 있다.

원래 이 법은 어린 여성과 성 접촉을 하거나 정신 장애가 있는 여성을 성폭행하는 성인 남성에 대한 처벌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졌기 때문에 대다수 10대 청소년들은 이 법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남아공 당국의 설명이다.

스위스 ‘어린이 비만과의 전쟁’에 나섰다

스위스 연방 스포츠 당국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어린이 비만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연간 2천만 스위스프랑(1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제네바 일간지 트리뷘 드 쥬네브는 7일, 현재 스위스내 어린이의 경우 5명에 1명 꼴로 과체중 상태로 비만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15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유스 앤 스포츠’라는 스포츠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연방 정부는 5∼10세 어린이들에게 스포츠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왔으나, 그 것은 선택 사항이었지 의무사항은 아니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해 중도우파인 스위스 사민당은 각급 학교에 스포츠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연간 6천만 CHF의 예산을 추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어린이 비만의 원인과 관련, 전문가들은 좋지 못한 식사습관과 더불어, 어린이들의 자동차 및 컴퓨터 의존도 심화 등과 연관된 운동 부족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도연·김연아 ‘아시아의 우상’ 선정

‘칸의 여왕’ 전도연(35)과 ‘피겨요정’ 김연아(18)가 아시아의 우상으로 우뚝 섰다.

전도연과 김연아는 ‘아시아뉴스네트워크’(Asia News Network, ANN)가 연예, 스포츠,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선정한 ‘아시아의 우상’(Asia’s Idols)에 이름을 올렸다. 특정 지역이나 단체가 아닌 아시아 14개 지역에서 발행되는 16개 신문이 공동으로 참여한 선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NN은 전도연에 대해 “엄밀히 따지면 젊고 예쁜 소위 ‘한류스타’는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이며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으로 그 사실을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세계 피겨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소녀”라는 평가와 함께 ‘우상’에 선정됐다.

ANN은 김연아를 “평소에는 인터넷과 쇼핑을 즐기는 평범한 10대 소녀지만 스케이트만 신으면 특별해진다.” 며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에서 그랑프리 대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선수”라고 밝혔다.

ANN의 이번 ‘아시아의 우상’에는 전도연과 김연아를 비롯해 군사정부에 맞서 시위를 진행한 미얀마 수도승들, 영화 ‘색, 계’의 탕웨이, 일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등 여러 분야의 17명이 선정됐다.

멕시코 소년, 학교 안가려 손을 접착제로 침대에 붙여

AFP통신은 멕시코 소년 디에고(10)가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자 학교에 가지 않으려 침대에 손을 붙이는 소동을 빚었다고 멕시코 관리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만약 내가 침대에 붙어 버리면 사람들이 저를 학교에 데려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 기막히게 순진한(?) 소년은 자신을 침대에 붙이기 위해 어머니가 사온 공업용 강력 접착제로 떨어진 신발을 붙이고 자신의 손을 금속제 침대 머리에 붙인 뒤 두 시간 동안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우연히 이를 발견한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침대에서 떼내려 애썼지만 결국 실패하고 구급대와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음주측정기 사용

미국 고등학교에서도 음주측정기가 등장했다.

미 뉴저지주 페콰녹 고교에서는 교내에서 음주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음주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미 CBS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댄스파티나 다른 학내 행사시 학생들이 음주를 한 뒤 사고를 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학교 측은 최근 들어서는 행사시뿐만이 아니라 마치 경찰이 수시로 도로에 측정장소를 마련해 음주측정을 하듯 불시에 예고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음주측정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피하기 위해 미리 학생들을 상대로 음주를 측정하는 학교 측의 정책에 동의하며 이로 인한 불편을 감수한다는 서약서를 미리 받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주 기자 antimine7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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